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태양광 개발사업에 나선다.
4월 25일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미국 텍사스주 밀람 카운티 일대에 총 700㎿ 규모의 태양광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국법인 자회사 '삼성 솔라 에너지(Samsung Solar Energy)'가 추진 중인 텍사스 밀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텍사스 중서부 밀람 카운티 내 3개 구역 약 2200만㎡의 태양광 프로젝트 부지를 확보해 인허가 개발을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 전체 사업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신재생 에너지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선진시장인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신규 자산 개발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태양광 개발 예정 안건을 확보하고 개발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높여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안건 개발 단계부터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부지 확보, 계통 연결, 인허가 취득, 전력판매계약(PPA) 체결 등 발전소 건설 이전 단계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조지아, 일리노이 등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 같은 삼성물산의 투자계획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차로 2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당사의 미국 텍사스 태양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용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점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선제적인 탈석탄 선언처럼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차세대 수익원 개발과 사회적 기여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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